사설-경남 국정과제, 차질없는 실천이 중요
사설-경남 국정과제, 차질없는 실천이 중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7.20 18:1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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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할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국정과제는 나라 전체를 꾸며갈 비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담보할 내용들이 두루 담겼다. 특히 경남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과 항노화 나노 조선산업, 가야문화 발굴 복원 등의 현안 과제 등도 대거 포함됐다.


100대 국정과제 중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만개를 보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경남도의 스마트부품 IoT융합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이 추진 가능하게 됐다. 또한 나노ㆍ바이오ㆍ항공ㆍ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과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돼 있어 도가 추진하는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밀양 나노국가산단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탄력이 기대된다.

아울러 ▲사천ㆍ진주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창원의 기계산업 ICT 융복합화 등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 ▲경남 서부권 항노화산업 연계 6차 산업 활성화 및 관광휴양벨트로 조성 ▲진주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 ▲공공선박 발주금융지원 확대, 조선산업 구조고도화사업 지원 등 대선 당시 지역공약이 모두 선정돼 국정과제와 연계되면 사업추진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경남 사업에 대해 향후 중앙부처별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경남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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