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행 감염병 없는 ‘청정 지역’ 만들기
창녕군 유행 감염병 없는 ‘청정 지역’ 만들기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7.20 18:11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절기 24시간 비상방역 근무·감시체계 운영

창녕군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하절기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10월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 및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적기 예방접종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최고 예방은 손씻기가 우선! 하절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는 세균성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감염병을 들 수 있다. 수인성매개감염병은 전염력이 강하여 자칫 대응 역량이 부족할 경우 공중보건위기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발생 시 신속하고 역동적인 대응력이 요구된다. 이에 창녕군보건소는 감염병 이환에 취약한 어린연령층과 노인연령층에 대하여 차별적인 접근방식으로 보건교육과 홍보를 병행 반복하고 있다.

손씻기는 조기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창녕군보건소는 2014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800여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인형극’ 공연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손씻기 조기교육 실시로 신종 감염병 등의 집단발생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인연령층의 손씻기 보건교육을 위해서는 건강UP통합 경로당서비스사업과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과도 연계하여 160개 경로당 50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4회 반복 교육으로 손씻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고 있다.

모기매개감염병 선제 대응을 위해 창녕군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모기매개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서식처 420개소에 대하여 읍면방역반 합동, 주택가 주변, 폐타이어 야적장, 고인물 주변 하천 등 모기유충 방제를 주2~3회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7월에 실시하던 연무소독을 한 달 앞당겨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민원다발생 지역인 상가 주변에 모기포충기 7대를 설치하였고, 종전 차량소독을 지양하고 상가지역의 하수시설, 고인물의 복개천 등에는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밀폐 하수구 등에는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올바른 약품사용과 적절한 방역방법 선택으로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규룡 창녕군보건소장은 “24시간 비상연락 체계유지와 하절기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국내발생 감염병 뿐만 아니라 해외유입 등 각종 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