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金·銀 재첩을 찾아라’ 섬진강 재첩축제 개막
‘黃金·銀 재첩을 찾아라’ 섬진강 재첩축제 개막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7.20 18: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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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송림·섬진강 일원 35개 프로그램 진행
▲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제3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오늘 화려한 막을 올랐다.


‘2017 경남 유망축제’ 섬진강 재첩축제는 ▲참여화합과 글로벌 ▲힐링과 휴(休) ▲종합 문화관광 축제를 모토로 23일까지 사흘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축제 도약을 통해 2년 내 정부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재첩, 강, 모래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 확대해 모두 3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번의 축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대표프로그램 ‘황금재첩을 찾아라’에 은(銀) 재첩을 더해 관광객에게 행운의 기회를 넓혔다.

황금·은재첩 찾기는 송림 앞 백사장과 강 경계지점의 물속 모래밭에 미리 뿌려놓은 FRP재질의 황금·은재첩 모형을 찾으면 재첩모양의 진짜 순금 및 은 1돈(3.75g)을 준다.

황금재첩은 지난해와 같이 200개, 은 재첩은 300개이며, 황금·은재첩 찾기는 축제 첫날 오후 3시, 둘째 날과 셋째 날 각각 오전 11시·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달라진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스테판 킹 세계축제협회 의장과 뉴질랜드·네덜란드·싱가포르 등 해외 축제전문가 초청 행사를 열어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한 발 더 다가간다.

일정별 프로그램은 첫날 오후 3시 시원한 강물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황금·은재첩 찾기를 시작으로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재첩모형 알까기대회,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축하공연이 주무대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이어 밤 7시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개막식이 주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주제공연 ‘어머니의 강, 섬진강’과 발라드 가수 휘성의 축하공연, 김용임·걸그룹 힌트 등 인기가수의 트로트 대잔치에 이어 섬진강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음 날은 오전 10시 송림 숲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알프水 대첩 물총싸움,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재첩 던지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가 주무대에서 열린다.

또 주무대에서는 오후 3시 어울림 콘서트,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 시범경기, 하울림 공연, 하동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이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1시 송림공원 주차장에서는 토이드론 레이싱대회, 오후 4시 송림 숲에서는 추억의 보물찾기 해피재첩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알프水 대첩 물총싸움,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가수 현진우 등이 출연하는 스타 가요열전 공개녹화가 주무대에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특별공연으로 오후 6시 뉴질랜드 로토루시아 하카팀이 출연해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민속춤 하카(HAKA)를 선보이고, 이어 밤 7시 신인가수의 등용문 제6회 하동섬진강 전국가요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들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맛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강에서는 바나나보트·카누·대나무 뗏목 타기가 매일 열리고, 백사장에서는 모래조각 체험교실·모래 미끄럼틀, 육상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등이 마련된다.

그외에 재첩모형 빵 판매관, 대나무 홍보관, 재첩 판매장, 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관, 알프스푸드마켓존, 각종 체험부스 등의 부대 행사와 함께 재첩모형 포토존, 슈퍼호박 포토존, 열기구 체험존 등 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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