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황산공원 가족공감캠프 성료
양산시 황산공원 가족공감캠프 성료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7.23 18:2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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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2가구 참여…다양한 프로그램 호평

▲ 양산시는 22일부터 1박2일간 황산체육공원 캠핑장에서 가족공감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산시 보건사업과 조남순 과장이 출산장려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과 체감형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하고 개최된 가족공감캠프가 폭염을 물리치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프는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양산시지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산시 운동본부 주관으로 22일부터 1박2일간 양산의 블루오션인 황산체육공원 캠핑장에서 열렸다.

캠프에는 만5~9세 이하 자녀를 가진 양산 거주자 가족 72가구가 참여했고 아빠랑 함께하는 캠핑요리 대회, 가족공감 콘서트, 어린이 물놀이, 어린이 영화상영, 출산장려 사생대회, 치맥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공감 콘서트에는 나동연 시장이 참여해 가족들이 출산 등에 대한 질문을 적어 놓은 70여 메모지를 일일이 살피고는 상세한 답변을 하는 등 다양한 출산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의견은 출산장려금 확대, 행복주택 공급 확대,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일맥상통 했다.

또한 아빠랑 함께하는 캠프요리 대회에서는 아이들과 아빠들이 익숙한 솜씨로 요리를 하며 식사시간까지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의 엄마는 부자(녀)간의 음식솜씨를 지켜보며 마음속의 응원을 펼쳤다.

이 대회에는 1등과 아차상이 준비돼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A씨(37)는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가족들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이런 캠프가 내년에도 꼭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씨의 아들인 6살난 어린이는 함박 웃음을 띄우며 손은 엄지척을 내보이고는 '좋아요'라는 큰 소리로 캠프장 잔디를 마구 누렸다.

또 다른 참가자 B씨(42)는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원활한 캠프 진행을 도운 양산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격려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캠프 접수가 마감된 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문의가 이어지는 등 대상자 모집기간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캠프를 개최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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