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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거창위천 수승대(搜勝臺)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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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5  18: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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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거창위천 수승대(搜勝臺)

수승대는 거창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승지요 시인 묵객들이 발길 끊이지 않은 곳이다.

위천의 물길을 따라 오르면 우뚝 선 바위 하나 있어 신구(神龜)인 듯 용마(龍馬)인 듯 그 형상이 기묘하다. 등에는 천년의 노송이 서 있어 선학이 노니는 곳이다. 삼국시대 신라 백제 사신이 작별하던곳 수송이라 했는데 이웃마을(영승)을 방문한 퇴계 이황선생이 그 절묘한 경치를 수승(搜勝)이라 하였으니 후대에 선비들이 줄지어 이곳을 찾아와 무릉도원이라 하여 시를 읊었다. 이웃에 금 원숭이가 날뛰었다는 전설의 산 금원산(1353m)에 휴양림이 80년대 후반에 조성되어 전국에서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유안청 폭포(190m)와 자운폭포 그리고 가섭암자 마애암 삼존불상이 있다. 지재미골은 1393년 달암 이원달 선생과 사위 유환선생이 고려가 조선에 망하자 불신이군의 지절(志節)을 지켜 순절한 두문동이라 한다. 유안청 계곡은 자연경관의 넓은 반석과 시원스럽게 물을 쏟아내는 와폭 소나무와 잡목이 빼곡하게 우거져 있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거창신씨(愼氏) 황산촌, 입향조, 승훈랑, 신우맹은 점필재, 김문충 선생에게 학문을 배워 효학으로 송양서원에 배향 아들 요수 휘 권에게 전수 그 학덕으로 구연서원에 배향, 수승대의 소유권을 놓고 거창신씨와 은진임씨는 수승대 주변바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바위는 묘비명처럼 신씨 임씨 이름이 도배되고 말았다. 두 집안의 비루(悲淚)함은 민망하다 난장판으로 만든 두 집안은 해가 질중 모른다고 이건창은 말했다. 조선 중기때 선비 정온(1569-1898)은 병자호란때 조정이 항복을 결정하자 인조가 남한산성 성문을 나설 무렵 정온은 활복자살을 자해하자 미수에 거쳐(67세) 인조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낙향 이름없는 마을 모리(某里)로 왔다. 손자 정희랑이 이인좌와 함께 난을 일으켜 참수 당했다. 정온이 남긴 우국충절의 후손이 지은 죄를 덮고 1764년 영조는 정온 후손에게 불천위(不遷位)를 허락 영원토록 제사를 지내고 고택에 “문간공 정온지문”이라는 현판과 불천위 사당이 남아있다. 1714년 추석절에 동계 고택에서 술을 마셨던 선비 유이태 거창에서 태어나 산청에서 활동 숙종의 병을 고치는 의술을 베푼 의사다.

수승대는 2008년 12월 26일자로 명승(明勝) 53호로 지정 이곳에서 국제 연극제가 1983년부터 자연·인간·연극이라는 주제로 매년 여름철 별빛아래 몸을 강물에 담그고 연극보며 추억을 담고 있다. 덕유산(1594)의 동남 영취산 서남은 금원산 두줄기의 물이 모여 수십리를 흘러 황산에서 만나 산빛이 모두 변화무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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