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바캉스
7월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바캉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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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옆 통영옻칠미술관서 예술감성 충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하는 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이 전국 63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28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오는 7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위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이 휴가지 옆 미술관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도 날려버리고 예술감성도 충전하는 미술관 바캉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려수도의 절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알려진 통영은 윤이상과 전혁림 등 세계를 빛낸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있는 예향이자 400년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본 고장이다.

한국현대 옻칠예술의 선구자 김성수 관장이 푸른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설립한 통영옻칠미술관에서는 7월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통영을 찾은 휴가객들을 위해 바다가 보이는 미술관 그리고 옻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듀케이터는 아름다운 통영의 비경을 천년의 신비 채화칠기와 나전칠기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을 이어온 옻칠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획전인 채화칠기장 최종관 4인 가족전을 통해서는 세대를 넘어 채화칠기를 계승하고 현대화시킨 새로운 시도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

휴가지에서 만난 옻칠회화의 매력이 여름바다와 예술의 혼을 느끼기 위해 통영을 찾은 휴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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