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내가 누린 행복은 타인으로 부터 비롯된다
도민칼럼-내가 누린 행복은 타인으로 부터 비롯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7.25 18:3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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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창원시 마산 참사랑봉사회 회장

권영수/창원시 마산 참사랑봉사회 회장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개인적이건 공무적이건 만남과 혜어짐을 번복하면서 그 속에서 무언(?)의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만남 속에서 일부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따가운 미움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너와나의 참다운 만남에서 업무적 이건 개인적이건 좋은 인연을 맺어 상대에게 도움을 주고 받아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위급할때 누군가가 다가와 부단(不斷)노력으로 정단하게 일처리를 잘해준 그 사람을 은인(恩人)으로 생각하며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작 그 사람의 각고(刻苦)의 노력으로 이뤄진 행복을 잠시 잊어버리지만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야 깨달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여태까지 생활의 활력이 넘치고 무언의 (?)행복을 느끼게 된것은 오직 그 사람이 아무 댓가없이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도록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네 삶을 반추해보면 때론 타인에 의해 얻어낸 행복과 기쁨을 마치 자신이 노력하여 이뤄낸 것처럼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완전 무결함보다 지루하고 따분하거나 지루한 삶 속에서 숨어 있다고 본다. 행복은 결실이기 보다 평상시 갖는 진실한 마음속에서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세속적인 욕망과 물질적 욕심을 버릴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 있어 남과 비교하지도 않고 얼마든지 살아 갈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남의 눈을 의식해 체면을 살리면서 살아가기도 힘들 지만 그것을 비교하는 눈(見)은 결국 내 마음 가운데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否認) 하지 못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느끼는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남이 만들어 주는 행복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싶다 그 누군가가 말했듯이 행복이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곁에 있다는 것이다. 자신은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행복이 오지 않는 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비우지 않고 남의 것을 쟁취만 하고 있으니 참사랑에 대한 지극 정성(至極精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그에 대한 행복의 기회는 인생여정(人生旅情)속에 얼마든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우연(偶然)이란 것을 느낄때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다. 이를 억지로 기다리며 만들러고 하면 오히려 우둔한 사람으로 때론 인생의 낙오자가 될수도 있다. 이를 위해 남의 삶도 겸손하게 인정해 주면서 고의적인 잘못이 아닌이상 남의 허물도 작은 실수도 한 번쯤 덥어주자…? 그리고 .내 인생에 최고의 기쁨과 행복을 성취(成就)했다면 그것은 자신이 노력한 결과도 있겠지만 때론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아무련 댓가 없이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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