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의령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7.26 18:3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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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모범수렵인 28명 서부·동부 2개 권역

의령군은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수렵인 28명을 선발해 서부와 동부 2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과 포획동물 출몰시 군 환경위생과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할 계획이다.

운영에 앞서 의령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총기해제와 안전사고 예방교육, 포획 활동 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피해 발생지역에서만 가능며,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가 주변, 축사, 도로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시가지 등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기간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사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며,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수확기에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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