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GAP 기본교육 희망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란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 수확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여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는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와 농업인의 인식 부족으로 GAP 인증에 대하여 소극적이었지만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단계에서 GAP 농산물의 유통이 이뤄지고 있고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GA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교육으로 2년 주기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우리군 GAP 인증 면적은 48ha로 2016년 대비 50% 이상 확대되었지만 경지면적에 비하면 미미한 실정이다.

정년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까지 경지면적의 50%까지 GAP 인증을 확대하고 유통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GAP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점을 감안해서 GAP 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