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찾아가는 복지로 희망 쏘아올리다
창녕군 찾아가는 복지로 희망 쏘아올리다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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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복지센터 추진 2년차…타지자체 복지허브화 안착 지원

창녕군의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운영이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이어 읍면동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창녕군은 활발한 민관협력에 기반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성공모델을 창출하였고, 선도지역 성공 경험을 후발지역에 적극 전수하는 타지자체 복지허브화 안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군은 기존 방문민원 위주의 복지행정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2016년 말 복지허브화가 추진된 창녕·남지읍, 도천·길곡면 4개 지역의 성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5년 대비 복지사각지대발굴 건수가 201%, 찾아가는 복지상담 건수가 439%로 증가해 군민 복지체감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 것으로 군에서는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100% 설치 = 창녕군은 2016년 3월 28일 경상남도 최초로 창녕읍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면서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6월에는 남지읍을 확산지역으로 선정하여 복지허브화 지역을 확대했다.

2017년 1월부터 창녕읍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 내 맞춤형복지팀의 기능을 강화하여 권역형으로 변경해 창녕읍 권역은 고암면, 유어면, 대지면이 협업하고 남지읍 권역은 도천면, 길곡면, 부곡면이 협업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대합면과 영산면을 중심으로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14개 읍면 전체를 복지허브화할 계획이다.

▲선도지역 벤치마킹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으로 줄이어 = 창녕군의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전국으로 입소문이 났다. 복지허브화를 배우고자 창녕군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군을 찾아온 지역만 해도 25개 지자체에 방문인원은 446명에 달한다. 군은 복지허브화 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멘토로서 후발지역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녕군을 다녀간 전북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한 관계자는 “창녕군에서 추진하는 열정어린 사업과 그 간의 노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직접 보고 배운 만큼 벤치마킹한 내용을 우리 지역에 맞게 적용하여 활발히 활동하겠다”며 감사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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