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전망 어둡지만 최선을
경남 경제전망 어둡지만 최선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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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올해 경남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경남지역 경제가 경제성장률 둔화와 민간소비와 투자 위축 등으로 비관적이다. 경발연이 내놓은 올해 지역경제성장률은 3.9%(2011년 4.2% 추정)로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추정한 경남경제성장률 3.0% 보다 높은 것이긴 하지만 물가상승률과 2010년 경남의 성장률 잠정치(7.0%) 등과 비교해 하락세가 크다.


민간소비와 투자 모두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수출도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남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전망 역시 97로 비관적이었다. 특히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는 낙관적인 반면 조선과 기자재, 일반기계, 공작기계 및 철강 금속 등은 전망이 어둡다.

경남의 경제전망은 국내 전체를 포함한 해외 주요국의 큰 영향을 받겠지만 외적인 요인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내적으로는 경남도와 시군, 경제관련 기관단체, 기업체, 종업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 지자체와 경제관련 단체들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노사도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경제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힘들고 고단했지만 언제나 위기를 극복해왔다. 중요한 것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경남경제의 과제로 지역기업에 대해 투자확대를 장려하기 보다 생존성 강화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대외 변수의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물가 안정화에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의 효율성을 높이며 지역기업자금 대책마련, 재정사업 조기집행을 통한 기업활동의 안정성 확보, 수출 활성화 정책 추진 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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