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금산면협의회(회장 정연숙)는 지난달 27일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하여 이삿짐을 나르고 집안 대청소를 해드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수혜자인 김 모 할아버지는 비싼 월세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LH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되어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으나, 갑작스럽게 해야 하는 이사에 건강상, 비용상의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려움에 처한 김모 할아버지를 위해 좋은세상 금산면협의회원들은 더위를 이겨가며 이삿짐을 꾸리고, 회원들의 차량을 동원하여 이삿짐을 새집으로 이동하여 정리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새로 이사한 집의 구석구석과 냉장고도 깨끗하게 청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드렸다.

김 모 할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홀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 참석한 정현대 금산면장은 “행정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곳에 ‘좋은세상’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큰 희망을 드렸다며 지속적으로 주거가 열악한 주민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