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
거창 가조면은 오는 4일간 친환경 벼 재배 지역에 드론을 이용해 무인항공방제를 시행한다.
이번 방제는 동 거창농협에서 보유한 드론 3대를 투입해 대초리 문영들에서부터 석강리, 일부리, 장기리 일원의 친환경 벼 재배지역 197ha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며, 드론 1대의 1일 작업능력은 16ha 정도이며, 드론 3대로 1일 48ha 이상 방제가 가능하여, 노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인항공방는 군에서 드론 임차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멸구류(혹명나방), 잎 도열병 등 벼 병해충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할 때 헬기나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방제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무인항공방제가 친환경약제를 살포하지만 양봉, 축산, 상수원 보호구역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피해 우려지역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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