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하수오진액(참들애영농조합법인·대표 화경판)이 TV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전국 생방송으로 판매된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신유통 경로인 TV 공영홈쇼핑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과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한 판로지원사업으로 방영된다.

이 사업에서 산청 하수오 제품이 상품만족도, 가격만족도, 구성만족도 등 6개 심사항목에서 지역 우수농식품으로 선정돼 이날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판매되는 제품은‘지리산하수오 진액 100’으로 산청에서 3년 이상 키운 무농약 하수오를 전통방식으로 수치법제해 추출한 100% 하수오 진액이다.

1세트(70mlx20포x5박스, 무료체험 70mlx3포, 총 103포) 판매가격은 9만9천원(ARS 주문시 9만8천원)이다.
군은 백수오가 아닌 하수오 제품이 홈쇼핑에 방송되는 것은 산청군의 지리산하수오가 최초라고 밝혔다.

하수오는 구기자, 인삼과 더불어 중국의 3대 명약으로 칼슘과 칼륨이 높고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레시친 성분이 풍부해 세포손상 예방, 면역력 강화, 노화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오 외에 올해 농식품부 TV공영홈쇼핑 판로 지원사업에 인절미 한방떡(진산푸드), 옛날조청(세원식품), 참기름·들기름세트(산엔들), 무항생제곰탕(산청자연식품) 등 산청군 우수 농특산물 5개 제품이 선정돼 연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지역 우수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