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거리공연의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상남분수광장에서 ‘상남분수광장 프린지문화공연’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26일에는 경남여성단체연합에서 양성평등주간기념 공연과 함께 관객과 소통의 기회를 가겼으며, 27일은 부산뮤직실용음악학원에서 대중가요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28일에는 놈놈놈, 29일에는 투엘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공연 등은 상남분수광장을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한편, 성산구는 상남분수 광장을 거리공연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소규모 프린지문화공연을 기획해 오카리나, 색소폰, 통기타, K-POP댄스, 국악, 살사댄스 등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실시해왔으며, 6년차를 맞은 올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어느덧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성산구 관계자는 “상남분수광장 프린지문화공연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만큼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공연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아마추어, 동호인, 청소년들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상남분수광장 프린지문화공연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성산구청 홈페이지(http://seongsan.go.kr) 프린지 문화공연 게시판에 예약신청하거나 성산구청 문화위생과(272-4064)로 연락하면 된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