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붐 조성
창원시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붐 조성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03 18:1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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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 회장도시 선임

창원시는 이번에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의 회장 도시’로 창원시가 선임됨에 따라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는 2015년 7월 경주시 주관으로 최치원 유적을 공유하고 있는 9개 시군(경주시, 서산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문경시, 보령시, 의성군)이 참여한 가운데 구성됐다.

창원시는 인문관광도시연합회 여느 시군보다 최치원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마산합포구 해운동 월영대는 그가 만년에 후학을 가르치며 유려한 경관에 취해 많은 시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이곳에 ‘별서’라는 집을 짓고 가족과 함께 살았다는 기록도 마지막 안식처인 가야산을 제외하고 유일하다. 이외에도 창원은 무학산에서 수도한 고운대, 영정을 봉안한 두곡선원 등 최치원 관련 유적이 8군데나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8월에 창원시가 ‘제3대 협의회 회장도시’로 선임됨에 따라 앞으로 단순한 볼거리에서 벗어나 역사와 스토리가 풍부한 최치원을 재조명하여 인문관광의 붐을 조성하는데 창원시가 앞장 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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