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 2017년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
‘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 2017년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8.03 18:11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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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문화연구원 최헌섭 원장·박태성 박사 공동 집필…12월 출간 예정

경상대학교 출판부에서 기획한 ‘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17년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콘텐츠는 두류문화연구원 최헌섭 원장과 박태성 박사가 공동 집필하고 있는 저작물로 올 12월에 경상대학교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8월 중에 출판사와 센터 간 협약을 체결하여 저작상금과 출판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新)우해이어보-최초의 물고기 이야기’는 경상대학교출판부가 기획한 ‘경남스토리텔링사업’ 세 번째 저작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오늘날 시각으로 새롭게 쓴 콘텐츠다. ‘우해이어보’는 조선 후기의 학자 담정 김려(1766~1822)가 진해(지금의 창원시 진동면 일대)에 유배 왔을 때 지은 책이다. 최헌섭 원장과 박태성 박사는 이것을 위해 당시의 현장을 답사했다.

경상대학교출판부는 그동안 경남지역의 인물·역사·지리·문화·생태·민속 등 각 분야에 대한 원고를 공모하고 저자를 섭외하는 등 경남지역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 ‘나는 대한민국 경남여성’ 등을 출간했고 지금도 콘텐츠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작 지원 사업의 지원금은 편당 500만원으로 총 6종 3000만원이다. 저자에게 지급되는 저작상금은 100만원, 출판사에 지급하는 출판지원금은 400만원이다.

이 저작물과 경남스토리텔링사업을 기획한 경상대학교출판부 김종길 편집장은 “지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출판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제작 지원 사업의 선정은 지역 출판에 단비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사업이 좀 더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별도로 영남지역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제작 지원 사업에 총 131편의 저작물이 지원했고 그중 6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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