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 합천을 알고 싶어 왔어요”
“부모님 고향 합천을 알고 싶어 왔어요”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8.03 18:1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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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3일간 향우 2~3세 대상 고향 여름캠프 운영

 
합천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향우 2~3세를 대상으로 한 ‘제2회 합천 고향 여름캠프’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천군과 합천고향발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캠프는 향우 2~3세 자녀들이 합천을 바로 알고, 합천인의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고향캠프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21명이 참가하게 된다.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경기, 대구경북, 창원 등 전국 각지의 향우 자녀들이 합천의 명품 관광지와 여름축제를 경험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입소식 후 대장경테마파크로 이동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위대함을 5D 입체영상과 기록물을 통해 몸소 체험한다. 이후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에서 우수한 문화재들을 관람하고 저녁으로 발우공양을 하는 등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뜻 깊은 체험을 할 예정이다.

2일차는 정양 레포츠공원으로 이동해 목재카누체험과 옐로우리버비치에 참가해 합천의 여름축제 매력에 흠뻑 빠진다. 아름다운 함벽루를 배경삼아 카누를 타고 물위에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서로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든다.

한바탕 물놀이 후 해가 지면 고스트파크 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버린다. 해마다 강력해지는 공포체험을 통해 기존의 유령의 집과는 다른 진짜 공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수상 래프팅으로 전날의 시원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인근의 도라지 체험장에서 합천특산품인 도라지 돈가스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청와대 세트장을 관람하고 퇴소식을 갖는 것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입소식 자리에서 “이번 캠프참가로 고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합천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진 여러분들이 성장해 합천 발전을 위해서 직․간접적으로 공헌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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