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명정동주민센터(동장 김용우)는 2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 청소년자원봉사 서피랑 클린 스쿨 개강식을 개최했다.

서피랑 클린 스쿨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 시간 채우기식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청소년이 교실 밖 세상으로 나와 환경정화활동 및 다양한 봉사체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참봉사의 의미를 터득하고 성장기 청소년의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 함양을 위해 운영하게 됐다.

서피랑 클린 스쿨은 청소년방학기간 8월 한 달 간 수시모집을 통해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 운영되며 서피랑일대 환경정화활동과 리사이클활동,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 실시, 쓰레기 집중 배출지역 청소 및 불법투기 단속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클린스쿨 1기 청소년자원봉사자 10명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 개인 사회적 필요성 등의 기본교육과 봉사활동에 필요한 준비와 태도에 대해 배운 후 명정우물과 음악정원 청소, 도시 미관 등을 해치는 반려견 배설물 치우기 활동을 실시했다.

김용우 명정동장은 “최근 개인 이기주의와 사회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원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힘, 기쁨을 지역사회 어두운 곳에 나눌 수 있는 참된 리더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