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피서지 성범죄 근절…그 예방법은?
기고-피서지 성범죄 근절…그 예방법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8.06 18:0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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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훈/창원서부경찰서 동읍파출소 경장

 
진시훈/창원서부경찰서 동읍파출소 경장-피서지 성범죄 근절…그 예방법은?

찜통같은 더위와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떠날 계획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수욕장, 계곡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그곳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먼저, 몰카범죄 근절을 위해 전파 탐지형·렌즈 탐지형 두 종류의 불법초소형카메라탐지장비 총 87대를 보급해 공중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몰카 범죄를 사전 차단한다.

그리고 해수욕장·계곡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유명 관광지 91곳에 오는 8월까지 여름 경찰관서를 운영한다.

그밖에도 성범죄 전담팀을 꾸려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단속 및 순찰활동도 병행한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불쾌한 신체적 접촉이나 몰카 등 성범죄 의심이 있을시 강력한 항의나 거부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한다

둘째,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음주는 자제한다.

셋째, 늦은시간 혼자 거리를 배회하지 않도록 한다. 유흥을 즐기는 인파가 많으므로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고, 사람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위 사항을 유념한다면 올해도 성범죄 없는 즐거운 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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