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FC-U15 무학기 전국중학축구대회 3위
산청FC-U15 무학기 전국중학축구대회 3위
  • 박철기자
  • 승인 2017.08.06 18:0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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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부 뛰어난 기량으로 프로팀 ‘눈도장’
▲ 7월 21일부터 3일까지 창녕군에서 열린 제22회 무학기 전국중학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3위를 달성한 산청FC-U15 선수들의 경기 장면. 사진제공/산청군

산청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프로축구단 산하 유스팀에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청FC-U15(감독 양병은)는 7월 21일부터 3일까지 창녕군에서 열린 제22회 무학기 전국중학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학기 전국중학축구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저학년 대회를 신설해 저학년부 20팀과 고학년부 28팀 등 모두 48개팀이 참여하는 전국 최고 규모의 대회다.

특히 올해는 울산현대중, 수원매탄중, 함안군북중, 광양제철중, 대구율원중 등 전국 프로 산하 9개 유스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산청FC-U15 저학년팀은 조별예선 C조 첫 번째 경기에서 경남FC 산하 군북중과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마산중앙중을 0대 4로 꺽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회전에서 울산남창중을 3대 1로, 8강전에서 대구북중을 3대 0으로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산청FC는 성남FC 유스팀과 접전 끝에 석패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옥효인(FW·생초중 2년) 선수와 3골을 넣은 이건교(MF·생초중 2년) 선수가 돋보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산청FC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프로팀 산하 유스팀 감독들에게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이슈 팀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산청FC-U15 고학년팀은 조별예선을 조2위로 통과 후 16강에 진출했으나 본선 1회전에서 마산중앙중에 져 고배를 마셨다.

산청FC-U15팀은 지난 4월 경남학생종합체육대회(우승)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인정받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유럽 및 아시아 유명 프로유스팀이 참가하는 2017년 제주 국제유스축구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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