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비의 섬 우도로 오세요
창원 신비의 섬 우도로 오세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06 18:0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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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창원솔라타워 등 지역명소로 탄생
▲ 창원 진해해양공원과 우도

진해해양공원은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각종 전시관과 휴식·전망 시설 등을 조성한 섬 안의 색다른 공원이다. 진해해양공원은 2005년 3월 해전사체험관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은 음지교를 개통했으며, 이후에도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양솔라파크, 어류생태학습관, 주차빌딩, 우도 보도교 등을 완성해 새로운 지역명소로 탄생했다.


‘진해해양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36m의 태양광 발전시설인 ‘창원솔라타워’가 유명하다. 타워형태의 태양광 발전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로 음지도 해양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쓴다. 연면적 7576㎡의 창원솔라타워는 거대한 돛단배 형상의 건축물로, 타워 전면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어 해양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한다. 또한 이곳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건축물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진해바다를 조망이 가능해 지역의 명소로 대두되고 있다.

해양솔라파크에는 지난 4월에 문을 연 ‘바다소리 북카페’가 있는데, 이곳에는 90여개의 좌석과 함께 아동도서를 비롯한 교양, 문학, 취미 및 레저서적 등 총2000여권의 책이 벽난로를 연상케 하는 책장에 비치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울러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조망하면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려한 자연경관을 병풍삼아 책을 읽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힐링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해해양공원을 구경하고 나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 우도를 보도교를 통해서 걸어갈 수 있다. 우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좋은 섬이다. 해안선 길이가 2.8㎞이며, 우도를 가기 위한 우도 보도교는 조형미가 빼어난 다리로서 사람만 다니는 특색 있는 형상의 다리이다.

‘우도’는 현재 69세대 159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로, 마을입구에서 조금 더 가면 정자쉼터가 자리하고, 이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뒤를 돌아보면 창원솔라타워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에는 지난 3월에 완공한 길이가 480m인 웅장한 ‘명동마리나 방파제’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창원시 관광랜드마크인 진해해양공원과 함께 우도를 여름철 휴가지로 적극 추천해 본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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