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래 고성군수 대행 가뭄피해 현장점검
이향래 고성군수 대행 가뭄피해 현장점검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8.06 18:0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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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누적강수량 평년 대비 69.9% 수준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4일 가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업 현장을 점검했다.


4일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고성군 누적강수량(4일 기준)은 407.7㎜로 평년 583mm 대비 69.9% 수준이며 관내 주요 저수지 저수율 역시 35%로 지난해 65% 대비 53.8%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군은 가뭄 피해를 줄이고 대응체제를 적극 확립하기 위해 가뭄대응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관내에서 가뭄피해가 가장 심각한 거류면 감서리 지역을 찾아 가뭄피해 현황과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또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협의하는 등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신속한 대비책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군은 가뭄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지난 6월 예비비 및 특교세 6억 79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지하수 개발 18개소, 하상굴착 118개소 및 양수장비 35개 확보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했다.

또 농작물 가뭄피해 근본적 해결을 위해 소류지 23곳 준설과 보강에 14억 원, 소류지 확장 2곳에 20억 원을 투입해 용수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군은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한 가뭄지역에 대해 관정개발, 소규모 양수장 설치 등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피해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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