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수난사고 경보시스템’ 설치
함양소방서 ‘수난사고 경보시스템’ 설치
  • 박철기자
  • 승인 2017.08.06 18:0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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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학창업동아리 ㈜텔레비트 기술 지원
▲ 함양소방서가 국내 최초로 안의면 용추계곡 심원정에 설치한 ‘수난사고 위험지역 경보시스템’.

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익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위험이 높은 안의면 용추계곡 심원정과 화림동계곡 농월정 2곳에 ‘수난사고 위험지역 경보시스템’ 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현재 수영금지지역 안전장치는 안전표지판과 현수막 정도이며 시스템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휴가객 익수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근 관내 대학창업동아리팀인 ㈜텔레비트(지도교수 권성갑)의 기술지원을 받아 ‘수난사고 위험지역 경보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위험구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해 LED전광판에 경고문자가 표시되고 경고음성 “이곳은 수영금지 구역입니다. 익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지역이오니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맙시다”라는 계도방송이 나온다. 야간에 무단 출입자가 감지되면 LED경고조명이 작동된다.

태양광을 활용한 ‘수난사고 위험지역 경보시스템’은 설치가 간단하고 전기료, 유지관리비, 통신료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난다”며 “음주 후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의 수영은 금지하고 계곡, 하천, 바다, 강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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