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함양군 유명 물놀이지역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안의면 농월정 유원지에서 실시된 이번 여름철 물놀이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캠페인에는 군, 함양소방서, 의용소방대, 시민수상구조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가해 안전한 물놀이 요령과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관리담당의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설명, 함양소방서의 응급상황시 조치요령 설명, 수상구조대의 피서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시연,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참가자들 모두 ‘구명조끼 입고 안전한 물놀이’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화림동 계곡 피서객과 주변 상가업주에게 홍보물과 부채를 배부했다.

이와 관련, 군은 6~8월 3개월을 물놀이 집중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주변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물놀이관리지역 12개소에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5명과 시민수상구조대 12명을 배치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