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브릿지투더월드 청소년 선언문’ 발표
통영서 '브릿지투더월드 청소년 선언문’ 발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8.07 18: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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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브릿지 투 더 월드·국제청소년 캠프 폐회식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지난 4일 통영RCE 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홀에서 제10주년 브릿지 투 더 월드 및 국제청소년 캠프 폐회식을 가졌다.


12박13일 일정을 마무리 하는 이날 폐회식에는 국내외 캠프 참가자 38명을 비롯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과 통영교육지원청 최훈 교육장, 통영시의회 의원,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참가자 학부모, RCE동아리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폐회식에 앞서 각 국가의 청소년 대표 17명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청소년비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물과 에너지, 식량, 바다와 관련한 각국의 문제들과 함께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이들이 각국으로 돌아가 이 문제들을 청소년의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발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관내 청소년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각국의 청소년 이야기를 공유했다.

최훈 교육장은 “통영RCE는 청소년이 세계적 이슈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참가자들은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수행자임을 잊지 않고 희망과 발전이라는 가능성을 열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은 각국의 청소년 대표가 모여 만든 '브릿지투더월드 청소년 선언문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중 핵심 목표인 물과 에너지, 식량, 바다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꿈꾸는 공존의 미래를 위해 각자가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에 대한 다짐과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선언문에는 약 2주간의 캠프기간 동안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실천적인 내용을 담았다.

폐회식에 앞서 각 국가의 청소년 대표 17명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청소년비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물과 에너지, 식량, 바다와 관련한 각국의 문제들과 함께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것들을 기반으로 이들이 각국으로 돌아가 이 문제들을 청소년의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발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관내 청소년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각국의 청소년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키르키즈스탄 대표 카니키는 “브릿지투더월드 캠프에 참가해 굉장히 기쁘다. 각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다른 환경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과 함께한 12일이 굉장히 소중하다. 이 경험을 절대 헛으로 보내지 않겠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 프로젝트인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난 2008년 시작해 9년간 536명의 통영 청소년들이 참여, 전 세계 42개 RCE도시를 방문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 세계 12개국 RCE 대표 청소년 22명과 통영청소년 16명이 참가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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