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준공보고회 개최
통영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준공보고회 개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8.07 18:1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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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4억2000만원…안전한 통영건설 의지 다져

통영시는 4일 재해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구 등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준공을 마친 중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에서 준공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통영시장을 비롯 지역 시의원과 지역주민, 시공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사여건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민원해결과 주민불편 해소에 역할을 다한 시공관계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해예방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안전한 통영건설 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열렸다.

총 사업비 24억2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 실시계획공고를 거쳐 지난해 협의보상을 마무리했으며 보상민원으로 공사착수가 다소 지연됐음에도 장마철 이전 재해예방사업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책임시공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달 준공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개선의 성과를 가져왔다.

그동안 충무교회 뒤편 지역일대는 지난 십 수 년 전부터 밀집한 노후주택과 첩첩이 쌓아올린 축대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살았던 대표적인 재해취락지역으로 지난 2013년 통영시가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긴급 확보하면서부터 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날 시는 현재 가동 중인 서호 배수펌프장의 성공적인 설치사례를 교훈삼아 오는 12월중에는 정량 동호동 일원의 침수문제를 완전 해결하고 내년에는 용남세포지구와 죽림 침수지구 등에도 배수펌프장을 차질 없이 도입해 시민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정모(65)씨는 “비만 오면 노심초사했던 이곳이 이렇게 살기 좋게 변모한데 대해 행정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욕지 청사지구와 중앙시장 급경사지구 준공보고회를 9월중 개최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지역주민과의 소통행정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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