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수면 봉사단체 백혈병 어린이 후원
진주 지수면 봉사단체 백혈병 어린이 후원
  • 강원석 지역기자
  • 승인 2017.08.08 18:1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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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쾌유 기원”…자발적 모금액 565만원 전달
 

진주시 지수면사무소에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지수면 관내 봉사단체회원들이 관내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후원금 565만원을 좋은세상지수면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백혈병 어린이는 지수초 1학년인 윤모 학생으로 올해 7월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중이고 골수이식을 받기 전까지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 6월 암으로 아내를 잃은 아버지 윤씨는 노모와 자녀 5명을 부양하는 대가족의 가장으로 농사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씨는 슬픔을 이겨낼 겨를도 없이 막내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어 정신적·금전적으로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지수면 봉사단체에서는 대상아동의 치료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조성하여 좋은세상지수면협의회에 기탁하여 전달하고, 윤모 학생의 빠른 쾌유를 한 목소리로 기원하였다.

김회한 지수면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든든한 이웃들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웃에게 실의에 빠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힘을 보태준 지수면 봉사단체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원석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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