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의 첫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통해 올바른 자원봉사 가치관을 확립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마인드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주제로, 자원봉사활동에 앞서 알아야 할 기초소양을 쌓은데 이어 원목 문걸이 만들기를 실시해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스마트 봉사 스마트 정리수납’, ‘소감봉(소통·공감·봉사)’, ‘역사는 살아있다’, ‘우리하천 살리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정리수납과 손발마사지 배우기, EM 흙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체험학교 청소년들로 이뤄진 청소년호국봉사단을 구성해 충의공원 충혼탑 참배,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 기념관 견학 등 관내 현충시설 탐방 후 청소년호국봉사단증을 교부하는 등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나라사랑 계기를 마련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