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스토리텔링 개발 밑그림 완성
함양군 스토리텔링 개발 밑그림 완성
  • 박철기자
  • 승인 2017.08.09 18:24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개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함양군은 8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항노화의 중심 산삼골 함양 스토리텔링 개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함양군이 본격적인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8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전 실과소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동국대, 매스씨앤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의 중심 산삼골 함양 스토리텔링 개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군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 4월부터 항노화의 중심 산삼골 함양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스토리텔링개발사업과 젊어지는 여행길 함양슈퍼로드사업 등 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개발을 맡아서 하고 있는 동국대 조준희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아빠가 들려준 함양의 신비한 전설(사슴뿔 편), 지리산 반달곰 달곰이(반달곰 편), 신비한 마법바위와 이상한 산신령(소원바위 편) 등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11편이 담긴 ‘신비롭고 아름다운 산삼골 함양의 마법 같은 함양이야기’와 1분 내외 플래시비디오, 이야기책자 발간계획 등을 보고했다.

조 교수는 “초등 3~5년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이 우리나라 전체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는 한 통계에 근거해 이들이 함양에 관심을 갖고 찾아올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며 “사슴뿔 편을 비롯한 11편의 스토리는 함양의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더해진 것으로, 이야기 책자로 만들어져 전국에 배포되면 함양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스씨앤지 홍혜선 본부장은 지역특색과 음식·관광이 어우러진 젊어지는 여행길 함양 슈퍼로드 코스 개발 계획과 스팟 애니메이션 및 웹툰, 그림동화 개발, 항노화 기념상품 및 홍보마케팅 전개 등을 설명했다.
군은 오는 9~10월 국비·도·군비 등 총 5800여만원이 투입된 스토리텔링개발사업과 국비 2억 8000만원과 군비 3600만원 민간 2000만원 등 총 3억 3600만원이 들어가는 젊어지는 여행길 함양 슈퍼로드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쯤 ‘항노화의 중심 산삼골 함양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