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동성초 선비 문화체험 캠프 다녀와
사천 동성초 선비 문화체험 캠프 다녀와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8.13 17:4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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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동성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센터 캠프에 참가했다.

사천 동성초등학교(교장 정운범)는 여름방학을 맞아 삶의 정수가 담긴 선조들의 정신과 예절을 계승하고자 학생 30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센터(이하 선비문화체험원) 캠프에 참가했다.


선비문화체험원에서 학생들은 선비 정신, 퇴계 선생의 사상, 도산 서원에 숨겨져 있는 조상들의 삶과 지혜에 대해 배웠다. 특히 퇴계 선생의 16대 종손 이근필 선생을 직접 만나 ‘조복(造福)’사상과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자리는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이근필 선생과 악수를 한 학생은 “비록 퇴계 이황 선생님은 돌아가셨지만 그 정신이 바로 앞에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민족시인 이육사 기념관, 도산 서원을 방문하여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조화된 우리 선조들의 건축물과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자한 선비 정신에 대해 몸소 체험하였다. 캠프를 마치고 학생들은 “비록 갓을 쓰거나 도포를 입는 다고 선비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어린이들도 퇴계 이황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노력한다면 21세기의 선비가 될 수 있을 겉 같다”, “이육사 선생님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다. 그분들을 잊고 싶지 않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선비문화체험원에서의 짧은 1박2일간의 캠프를 마치고 수료증을 받는 학생들의 행동과 얼굴에는 이미 선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동성초등학교(교장 정운범)는 마음 일기쓰기,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음키움교실, 바른 인성훈 가지기 등의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음 공부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학교이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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