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벽화그리기 마을 조성사업 추진
의령군 벽화그리기 마을 조성사업 추진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8.13 17:4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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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7000만원 들여 의령읍 등 10개면 21개소 재탄생
▲ 의령군은 관내 10개면 21개소에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령군은 의령읍 중본마을 등 관내 10개면 21개소,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군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21개소의 마을안길 주변과 노후 벽면에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의 내용은 마을 어르신이 소나무 그늘 아래서 곰방대에 담배를 피는 장면, 사물놀이를 하는 모습,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의령의 여러 가지 풍경 등이 있다.

지정면 포외마을은 2017년 창조적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내 벽에 ‘마산리에 오면 의령을 볼수 있다’라는 주제로 의령 농축산 특산물, 의병제전, 의령의 어제와 오늘 등 다양한 테마를 그림으로 그려 벽화마을로 재탄생 하게 됐다.

포외마을은 70~80세 주민이 대부분이고 30가구가 사는 아담한 시골 마을로 빈집이 많다. 이영재 포외마을 이장이 앞장서서 장기간 방치된 빈집과 미관을 해치는 마을 안길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마을 전체를 벽화마을로 조성하기에 부족했지만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의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협조를 받아 벽화마을 조성을 완료하게 됐다.

이영재 이장은 “마을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생각으로 오래되고 낡은 벽에 벽화를 그려 넣자는 계획을 구생했다. 빈집이 많아 폐허직전이던 마을에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으로 벽화마을로 변화한 뒤 마을에 활력과 생기를 되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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