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열린시장실 소통행정으로 밤길 밝히다
창원 열린시장실 소통행정으로 밤길 밝히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13 17:4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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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카이워크 야경 감상 관광객 불편 해결 ‘보안등 설치’
▲ 창원시는 열린시장실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생활불편 해결을 요청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주변 해안변 도로에 보안등을 설치했다.

“최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유명해지면서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너무 어두워 불편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까지 있으니 보안등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시 열린시장실이 운영하고 있는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생활불편 해결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한달에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지만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객의 불편도 급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저도 해안변 도로에는 보안등이 없어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주민이 사비를 들여 보안등을 설치하고 최근까지 운영해 왔으나 비용부담으로 더 이상은 운영이 어려워 창원시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에 열린시장실에서는 즉시 담당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만나 건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들으며 점검을 한 후 보안등을 설치해 불편사항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김종호 저도발전추진위원장은 “보안등이 설치되면 해변과 접해 있어 관광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로도 더없이 좋은 곳이 되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들도 늦은 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류효종 창원시 행정과장은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아주 사소한 생활불편사항까지도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열린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생활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등은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3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위치는 스카이워크 종착지에서 약 150m에 이르는 해안변 도로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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