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2일 창원과학관체험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여름방학 특집 ‘과학체험 특별행사’가 1200여명의 젊은층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학원리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AR기기 체험, 보드게임 등의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의 과학적 흥미를 자극하는 촉매역할을 훌륭히 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만들기체험은 어린이 참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으며, 학교 방학과제와 연관된 교구재를 만들어 보게 해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AR기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체험하려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의 꿈을 키워주고자 2010년 창원과학체험관 개관 이후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경남을 대표하는 행사로, 과학도시 창원의 위상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내년에는 여름테마에 맞는 우주 천체관측 등 보다 더 양질의 콘텐츠를 준비해 창원과학체험관이 창원의 과학문화 확산은 물론 누구나 찾는 여름철 과학체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