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환경방사선정보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방사능방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에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21.5㎞ 지정으로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의 4개동과 동면 9개 마을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안에 포함돼 있다.

환경방사선정보 앱은 방사선 비상,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설명과 주민보호를 위한 방사선 비상시 우리 동네 집결지와 이동해야 할 구호소 약도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방사선 감시망이 설치돼 있는 서창동, 덕계동 주민센터, 하북면 사무소, 양산종합운동장, 상북면 양산대대(군부대) 5개소와 부산지역에 설치돼 있는 6개소의 환경방사선 감시망의 방사선 측정값을 제공한다.

게다가 정보센터 메뉴에는 방사능과 관련된 Q&A를 그림과 함께 제공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방사능방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산시 환경방사선정보 앱을 통해 시민들이 방사선량, 방사능방재 절차, 주민행동요령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