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인명구조 시민 둘 감사장 수여
통영서 인명구조 시민 둘 감사장 수여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8.15 18:0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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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차량 안 70대 부부 구조

통영경찰서는 14일 오전 경찰서장실에서 교통사고로 바다에 빠져 차량 안에 갇혀 생명이 위험한 70대 부부를 구조한 김 모(65)씨와 이 모(39) 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7시37분께 통영시 미수동 세일냉동 앞에서 70대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이 교통사고로 진행방향 우측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바다에 빠진 상황을 출근하던 중 목격하고 지체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차량 안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를 육지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김순오(65)씨는 “철인3종 경기를 수차례 참가하는 등 평소 운동을 한 것이 이번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작은 힘을 보태 70대부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통영경찰서장은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 하면서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시민의 용감한 행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협력해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통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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