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대 보험사기 일가족 검거
6억원대 보험사기 일가족 검거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8.15 18:0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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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일간 나이롱환자로 입·퇴원 반복

자신이 살고 있는 인근 병원을 돌며 일명 나일롱환자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6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가족들이 밀양경찰서에 검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밀양에서 시설하우스 농사를 하고 있는 A(여·48)씨는 자신의 명의와 남편 B(60)씨 등 가족 4명의 명의로 2005년부터 보장성 보험 63개에 가입했다.

A씨 등은 12개 보험사에 월 460만원의 보험금을 납부하면서 정형외과 의원 등의 중소형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 없는 경미한 질병인 상세불명의 병명으로 1945일간 나이롱환자로 입퇴원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특정경제범죄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남편 B씨 등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금감원, 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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