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남초 꿈과 끼 살리는 학교 안 여름방학
하동 고남초 꿈과 끼 살리는 학교 안 여름방학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17 18: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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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꿈·끼 재능캠프…방과후학교·돌봄교실·진로체험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박봉현)는 지난달 31일부터 17일까지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꿈·끼 재능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재능캠프는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진로체험활동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전교생의 90%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학교에 모여 플루트와 피아노를 연주하고 수채화를 그리는 등 8개 부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학교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에 또 다른 피서지이자 신나는 놀이터 역할을 했다.

특히 하동발전본부의 지원으로 꽃을 활용한 토털 플라워, 나무를 소재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목공 DIY, 차세대 기술 3D프린터 체험 등 학기 중에는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 추가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완성한 작품을 집으로 가져가 생활에 활용함으로써 배우는 즐거움이 배가됐다.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 중 3주간 돌봄교실을 개설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활동과 개별 특기적성 활동을 도왔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전북 임실 치즈마을을 견학하는 진로체험활동을 했다.

6학년 학생의 어머니 모재연 씨는 “자녀교육이 더 힘든 여름방학 중에 학교가 돌봄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봉현 교장은 “자칫 소홀하기 쉬운 농촌 학생들의 방학생활이 보다 알차게 이뤄지도록 신선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재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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