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리텍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동상
창원폴리텍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동상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17 18: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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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에 따른 드론 포토서비스 구축’ 수상
▲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가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4차 산업에 따른 드론 포토서비스 구축’ 아이템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 이하 폴리텍)은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제1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캠퍼스(학장 박희옥)에서 출전한 DroneWed Slice(지도교수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 황승국)의 ‘4차 산업에 따른 드론 포토서비스 구축’ 아이템은 22개의 본선 진출 아이템 중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에 창의를 입혀주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벤처창업아이템을 주제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기계부터 IT, 식품,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개발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IoT 기술이 접목된 가로등, 태양광 발전과 LED 광원을 활용한 친환경 가정용 채소 재배기, 드론 활용 사진 촬영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6월 치열했던 8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총 212명으로 이뤄진 40개 팀 중 2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7월에는 예선을 통과한 아이템을 보다 사업화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1박 2일간의 멘토링 캠프도 준비됐다. 아이디어 수준의 기존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팀 빌딩 수업과 전문가의 멘토링 시간도 이어졌다. 멘토링 캠프 이후 한 달 여간, 팀별 시제품 제작과 제품 시연을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16일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시연도 이뤄졌다. 제품 생산 계획과 앞으로의 사업 확장 계획도 포함된 완성도 높은 사업 아이템이 발표됐다.

본선에 진출한 2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은 헬멧 방향(시야각)에 따라 보조 전조등의 조사각을 변화시키는 ‘바이크 전조등 스마트 조향 시스템’을 개발한 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의‘시그널테크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시그널테크팀’의 이근욱 학생은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 연구개발팀이 왜 필요한지, 기술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 학생으로서 배우기 어려운 것을 배웠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그룹 스포츠를 즐기는 구성원 간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시각화, 공유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함께 즐기는 스포츠 도우, W-Band’를 개발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의‘스포텍팀’과 ‘고속도로 투척형 무선 조종 경보기’를 개발한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의‘창업유망주팀’이 수상했다.

대상 1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 금상 2팀은 창업진흥원장상과 벤처협회장상, 각각 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은상 3팀과 동상 8팀은 이사장상과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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