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실시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20 18: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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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지역 아동센터 초등생 대상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두산중공업 러닝센터 수영장에서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생존수영’이란 물에서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생명을 지키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견디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의 수영법을 말한다.

최근 인천의 해수욕장에서 중학생이 물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지만 일명 누워뜨기(잎새뜨기) 생존수영법으로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20분 가까이 버티다 무사히 구조된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는 등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창원해경구조대원과 두산중공업 수영동호회 회원이 강사가 되어 생존수영 외에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 친구를 구하는 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물속에서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태로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교육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참여식 생존수영에 코칭기법을 더한 교육을 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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