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이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스포츠 에이전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청래 공단 이사장과 일본 비트윈 에이전트사 강수희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본의 비트윈 에이전트사는 창원축구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전지훈련을 위한 센터의 시설 사용 요청 시 대관 우선권을 부여받게 됐다.

공단은 비트윈 에이전트사를 통한 창원축구센터 전지훈련 시 구장 이용료 50% 감면과 각종 부대시설 무료사용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해양공원 관람을 비롯해 해양레포츠와 빙상장 체험 등 공단 시설 무료 이용과 전지훈련 기간 국내 프로·실업팀과 친선경기도 주선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비트윈 에이전트사는 일본 유소년 축구단의 창원축구센터에서의 동·하계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유도해 양국의 유소년 축구발전과 저변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조청래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와 창원축구센터의 시설활성화를 통한 수입증대는 물론 창원시 관광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