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역사문제 인식 공유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문제 인식 공유하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22 18:3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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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주최

‘위안부’ 문제해결·아시아 평화 국제청소년 대회 성료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제청소년 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도교육청에서 정구창 창원 제1부시장,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대만과 한국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시아 국가 간의 공통과제인 일본군 ‘위안부’ 역사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제청소년 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대만과 한국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대표 이경희) 단체에서 동북아역사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국가의 공통적인 역사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 올바른 역사인식의 계기를 마련해 그릇된 과거사를 잊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위안부문제가 국제사회에 최초로 제기됐다. 이후 ‘위안부’ 피해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가 지속되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239명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가 등록되어 있다. 이중 202명이 사망해 현재 37명이 생존해 있으며, 창원에는 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살아 계신다.

지난 18일 행사에 참석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인권유린범죄가 인류역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청소년 대회를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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