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예술회관 주변 피폭·테러 실제훈련
하동문화예술회관 주변 피폭·테러 실제훈련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22 18:3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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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을지연습 민·관·군·경 합동 훈련 실시

하동군은 ‘2017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민·관·군·경·참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주변지역 피폭 및 화생방 테러에 따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아파트가 폭파되고 화생방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나타나고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상황에서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한전, 남녀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7개 기관·단체 인력 100여 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통신복구차 등 각종 장비 20여종이 동원됐다.

훈련은 문화예술회관 주변지역 피폭에 따른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하는 초기단계와 현장에 도착한 군부대 병력이 적을 격멸하고 긴급구조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하는 중기단계에 이어 피폭시설을 복구하는 수습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마을이장과 주민 50명이 참관인으로 참여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하동읍 두곡소공원에서는 주민·행정인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상황에서 식수원 오염에 따른 민방위 급수시설 활용 비상급수 체험을 통해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급수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비상급수시설 급수훈련은 도내 최초로 단체장인 윤상기 군수가 참여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재해·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 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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