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노벨화약 테러상황 가정 사태수습 실제훈련
고성군은 22일 오후 5시 마암면 삼락리 소재 ㈜고려노벨화약에서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주요생산시설인 고려노벨화약 테러상황을 가정한 사태수습 실제훈련으로 신속한 긴급구조 및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제8358부대 2대대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의 특작부대원이 고려노벨화약의 주요 시설에 침투해 화약저장고를 일부 파괴하고 교전 중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조치 절차를 훈련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비롯해 민·관·군·경·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확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훈련 강평에서 “최근 북핵 문제 등으로 국가안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재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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