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에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 유력
금감원장에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 유력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8.23 18:2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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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증작업 진행 내달초 임명될 듯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진주 출신인 김조원(60) 전 경남과기대 총장(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진웅섭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김조원 전 사무총장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검증작업이 끝나는대로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감사원에서 사무총장까지 지낸 김 전 사무총장이 새로운 시각으로 금융개혁을 이끌 적임이라고 보고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김 전 총장과 함께 금감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주현 우리금융연구소 소장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3학년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그는 이어 2006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정권교체 이후 고향인 진주로 낙향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에서 경남권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전 총장은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남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거쳐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던 2015년 당 당무감사원장을 지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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