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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주대첩광장 조성 다양한 여론 수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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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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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을 두고 광장조성위원회와 시민단체인 역사진주시민모임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역사고도 진주로서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니 현재의 공방과 논란이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보다 완벽한 사업추진을 위한 진통이라는 점에서 보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각자의 방향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 있다.

그저께 양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고 받은 내용을 보면 그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역사진주시민모임 측이 나름의 타당한 이유를 내세우며 진주대첩광장 지하주차장 건설 반대와 형평운동기념탑의 임시이전 후 광장 내 재설치를 주장했다. 이밖에도 문화재 시.발굴조사 방법 등의 문제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나섰다.

앞서 터파기 작업에서부터 매장 문화재 발굴 부문에 대해 강한 의견을 제시해온 역사진주시민모임 측이 이날 강력하고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나온데 대해, 진주대첩광장 조성과 관련 공식적인 기구인 조성위원회가 다소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과 형평탑 처리 문제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양측의 입장은 시비를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양측 주장 모두 타당성이 있다. 그렇다고 양측의 주장만 반영되거나, 일방의 방향만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안된다. 진주대첩광장은 문화재 복원처럼 고증에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전문가적 입장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좀 더 다양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길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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