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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양산시 임신 직원 배려노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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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7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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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단위에서의 신생아 출생이 화제가 되는 세상이다. 고성군 삼산면에서 지난주 대대적인 출산축하 행사가 벌어졌다. 면장과 지역 군의원이 신생아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출산은 당연히 축하해야할 일이지만, 면장과 군의원 등이 직접 나서 축하인사를 하는 것은 참으로 이색적이다.

내용을 들어다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난 1일 여자아이가 출생했는데, 이 아이는 삼산면에서 올해 첫 출생한 아이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면장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농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그 의미를 다소 과장해 표현할 정도다. 1년에 신생아가 두 명 정도라니 그러고도 남을 일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10년 후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한다. ‘인구절벽’의 시대가 시작됐다. 정부 차원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각 지자체별 노력도 정말로 시급하다. 아기를 낳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산시의 임신한 직원 자리 통화연결음과 알림팻말 설치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임신부 책상에 부착된 알림팻말에는 ‘저는 예비엄마입니다. 임신부 배려’라고 쓰여 있고, 통화연결 시에는 ‘지금 전화 받는 공무원은 임신부입니다. 전화예절은 배려의 시작입니다’라는 멘트로 시작된다. 이러한 것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인식을 갖고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해답을 찾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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