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서울아동병원 저소득아동 건강검진 협약
창원시-서울아동병원 저소득아동 건강검진 협약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27 17: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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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6개소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아동 지원

▲ 창원시는 24일 오전 CNA서울아동병원,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저소득아동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24일 오전 11시 30분 부시장 집무실에서 CNA서울아동병원 박양동 병원장,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종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아동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산구 상남동 CNA서울아동병원(병원장 박양동)에서 관내 76개소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아동을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아동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1000여명의 아동들을 위해 아동검진에 필요한 검진비 40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창원시 관내 76개소가 있으며, 2050여명의 초중고 아동들에게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이번 건강검진협약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키, 몸무게, 혈압, 비만여부 등의 신체발달 상황뿐만 아니라 피검사, X-ray 등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CNA서울아동병원 박양동 원장은 협약식에서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성인건강의 출발이기도 하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들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고 건강을 챙겨본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도 “저소득층 자녀들은 평소 질병과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여건이 많음에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건강검진 등의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을 체크해보고, 조기진단과 질병예방으로 건강한 아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원시 저소득아동 건강검진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병원 등의 일정 등을 상호 협의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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