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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이번 주말에 대전에 가자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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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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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이번 주말에 대전에 가자

무더웠던 여름 날씨도 한 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해졌다.

떨어졌던 식욕도 다시 살아나는 듯 하고 맛있는 무언가가 찾기 시작해 지는 계절이 온 것이다.

‘소주 무엇으로 드릴까요? 화이트? 좋은데이?’

‘좋은데이로 주세요!’

알코올 양과 첨가물로 인한 맛 차이로 자신이 좋아하는 소주가 있다는 것은 절대미각을 가진 고수주당인 것이다.

소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에게 와인을 마시게 하면 대부분 한 두잔 마시다 다시 소주를 마시게 된다.

즉, 소주에 길들여진 익숙함 때문이다.

사람은 늘 함께 해온 것에 길들여지다 보면 처음 보는 것은 색다른 것이지 맛이 훌륭하다거나 깊이 있는 맛을 금방 알 수 없다.

더군다나 맛은 머리나 책으로 공부하는 게 아니다.

맛은 입으로 혀로 코로 느끼고 깨달아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독약과도 같은 에스프레소처럼.

맛있고 좋은 것은 나눠 먹고 나눠 마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 소주의 미묘한 맛을 구분해 내는 주당에게 더 다양한 맛을 즐겨 보라고 권하고 싶다.

소주만 찾는 이들이여 이번주에는 대전에 가자!

9월 1일 금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는 전 세계 와인 4000여종과 나라별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맛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가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와인 품평회다. 다양한 음식과 공연행사도 함께 이루어지니 가족들과 나들이 가도 좋을 듯 하다.

술을 좋아하는 본인의 생각은 소주는 맛있는 술이 아니다.

소주 알코올에 의리와 ‘우리가 남이가?’를 외칠 것이 아니라 향기롭고 감미로운 술로 자녀들과 아내와 친구들과 따뜻하고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차! 좋은집! 좋은 음식만 찾지 말고 좋은 술도 마셔보자.

맛있는 술만 마셔도 평생 다 마시질 못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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