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 속 민속품·도자기·그림 등 다양
합천군에서 촬영한 'TV쇼 진품명품'이 27일 오전 11시에 KBS1TV에서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1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녹화 촬영한 진품명품 출장감정 합천군편이 함께 방영되는데, 당시 촬영은 다양한 물품들이 촬영 장소에 준비된 길이 10m의 탁자에 더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
촬영은 민속품, 도자기, 그림, 글씨 순으로 감정이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별 대표 신청자의 인터뷰 촬영이 함께 이어졌다.
그 이유를 진행자가 물었더니, 할머니때부터 내려온 물건의 값어치를 매길 수 없다고 말해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당시 촬영에서 최고가를 받은 물품은 조선백자상감초화문소병으로 깨진 상태임에도 150만원의 감정가를 받아 참석한 군민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 이래 올해로 22년을 맞는 KBS의 대표적 장수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고미술품 9천여 점의 감정을 의뢰 받아왔으며, 우리나라의 숨겨진 보물을 찾고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감정프로그램이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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